개요
진관사는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다.
거란의 침입을 막아내고 국력을 수호한 고려 제8대 현종(顯宗)이 1011년에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해 창건 했으며, 6.25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된 고찰로 전해지고 있다.
세종대왕은 재위 24년(1442)에 진관사에 독서당을 지었다. 그리고 훗날 한글을 창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집현전 학자 신숙주, 성삼문 등 6인을 그곳에 들어가 독서하게 했다.
그리고 이 독서당은 한글 창제에 반대하는 무리들의 눈을 피해 한글을 연구했던 비밀연구소로 활용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